사회 사회일반

'연평도 포격'으로 제 발등 찍은 북한

"'전쟁 난다' 소문에 환율·물가 폭등… 중국돈으로 바꾸려고 난리"

(자료사진)

SetSectionName(); '연평도 포격'으로 제 발등 찍은 북한 "'전쟁 난다' 소문에 환율·물가 폭등… 중국돈으로 바꾸려고 난리"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연평도 도발 이후 북한의 환율이 급상승하고 물가가 폭등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NK지식인연대는 "함경북도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연평포격도발 이전 900원(kg)이던 (북한의) 쌀 값은 1,600원(kg), 400원(kg)이던 옥수수 가격은 600원(kg)으로 뛰어 올랐다고 한다"고 12일 밝혔다. 환율도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 도발 이전 회령시장에서 100위안이 북한 돈 2만2,000원에 거래됐으나 12일 현재 100위안이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소식통은 NK지식인연대 인터뷰에서 "연평도 사건으로 조용하던 군인들이 전연지대에서 준전시상태에 들어가 신발까지 신고 잔다. 전쟁이 나면 북한돈은 종잇장이나 다름없다는 소문이 시장상인들 사이 나돌면서 쌀이나 상품을 팔지 않고 정세변화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과 무역, 상거래를 하던 중국 상인들도 금방 전쟁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불안감에 거래가 뜸해지면서 장마당 물가가 갑자기 뛰어 올랐다. 장사로 살아가던 상인들은 일단 모두 장사와 거래를 멈추고 북한 돈을 중국 위안으로 바꾸려고 난리들이다. 북한 돈 가지고 있기 불안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번 식량, 물가가격과 환율 폭등이 일시적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정세가 호전되는 데 따라 환율과 쌀값이 떨어지기는 하겠으나 이전처럼 많이 내려갈 것 같지는 않다. 장마당 장사해서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는데 김정은이 대장이 되면서부터는 매일 들볶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쌀값이 kg당 2,000원선을 넘고 100위안 환율이 5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막바지에 몰린 주민들이 너도 나도 탈북을 결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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