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에서 대규모 공사를 또 수주했다.
GS건설은 UAE 아부다비 국영회사 ADNOC의 자회사인 테크리어사가 발주한 5억2,0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중 석유정제시설 항만시설(패키지7)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같은 공사에서 31억1,000만달러(3조6,0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패키지2)를 따냈다.
이번 패키지7 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의 원유 및 제품유를 수출입하는 항만시설을 짓는 것으로 2만~33만DWT(배에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최대 중량)급 3개 접안시설 및 5.2㎞의 연결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착공해 2014년 2월(50개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종인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중동의 대규모 SOC 사업 발주에 적극 참여해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