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사장 추천위원회는 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최수병(崔洙秉)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영성(韓榮成) 한전 원자력담당 고문, 최기정(崔記正)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 등 3명을 한전 사장후보로 산업자원부에 추천했다.추천된 후보 3명중에는 崔 신보이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진 회의를 통해 전력산업구조 개편, 민영화에 대한 신념과 추진력, 경영혁신 의지와 실무능력, 최고경영자로서의 경험과 능력 등을 종합한 결과 이들 3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은 오는 11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며 정덕구(鄭德龜) 산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임명한다.
崔이사장은 경제기획원 외자관리국장,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차관급), 보사부차관, 국민회의 경제담당 총재특별보좌역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