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6대총선 유망주자] 임종석 민주신당 상무위원

임종석(任鍾晳 34)민주신당 상무위원은 27일 『민주주의 실천과 개혁의 완성, 통일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밝혔다.任위원은 정치불신의 심화와 관련, 『여당은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내부 잘못을 단호히 처리하지 못했고, 야당은 개혁에 대한 무원칙한 반대로 정쟁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시민사회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당이 시민단체(NGO)와따로 놀았다』며 『시민단체와의 조직적인 연대를 통해 정책정당으로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任위원은 지구당을 맡게 되면 서류상의 당원이 아니라 실제 소액 당비를 내는 당원들을 많이 확보, 정치주체로 끌어 올려 생활정치를 펼칠 계획이다. 『지구당위원장이 계보에 속하지 않고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첫걸음』이라는 그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남북 평화 공존과 통일문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성동을 출마를 겨냥해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는 任위원은 학생운동 출신의 386세대로서 안정감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개혁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내년 총선에서 개혁의 완성을 위한 정치안정론을 역설했다. 任위원은 또 『성동구는 도심에서 가깝지만 남자 인문고가 없을 정도로 낙후돼 있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하겠다』며 『한양문화교육센터장으로 주민들에게 문화교육을 해 온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방송에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 그는 『뉴밀레니엄을 맞아 새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힘이 난다』고 귀뜸했다.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任위원은 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지냈다. 그는 이어 청년정보문화센터를 창립해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푸른정치2000 공동대표, 사랑의 친구들 실행위원, 한양대 총동문회이사 등을 맡고 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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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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