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은리스(장외기업 IR)

◎올 총리스액 2,500억·순익 23억 예상/주택은이 모회사… 부동산 특화 전략도주은리스(대표 이흥식)는 한국주택은행이 50%를 출자해 91년에 설립한 리스사로 자본금 규모는 3백50억원이다. 현재 리스업계는 89년이전 설립된 기존의 8개사와 89년이후 설립된 17개의 신설 리스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한국개발리스와 한국산업리스등 2개사는 거래소 시장에 상장돼 있다. 국내 총설비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리스금융의 비중은 95년 30.9%에 달할 정도로 전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리스 부문의 비중이 커졌다. 주은리스의 경우 조달청 등 공공기관에 전체 리스금액의 20%,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각각 40%씩을 할당하고 있다. 올해 총 리스금액은 2천5백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지난해 리스시장 점유율이 1.4%인 주은리스의 리스실적은 2천84억원이어서 올 목표액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리스자산 증가율이 82.20%, 영업수익증가율이 76.69%에 달한다. 회사관계자는 올 영업수익을 1천1백19억원, 경상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을 2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도 결산시 리스처분 손실 12억원과 이자비용, 감가상각, 사채이자 등을 계상, 일시적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었다. 회사관계자는 『우량중소기업을 집중 발굴, 이들 기업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리스영업의 범위가 확대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리스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은리스는 특히 주택은행을 모회사로 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리스를 특화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외국환 업무, 운전자금 대출업무, 지급보증,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등으로 영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은리스는 지난달 24일 등록, 첫거래를 시작했다. 4일 종가는 5천1백원.<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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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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