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뮤지컬 '라디오 스타' 화려한 무대·의상 눈길끄네

김원준·임창정·정준하등 캐스팅도 돋보여


이준익 감독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라디오스타'가 돌아온다. 지난 2008년 1월 초연 이후 1년 6개월간 200회 공연, 1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새롭게 다듬어져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라디오스타'는 한물간 록 가수 최 곤과 그의 재기를 꿈꾸는 순수한 매니저 박민수, 이 두 남자의 이야기다. 최곤은 '비와 당신'이란 노래로 88년도 가수왕까지 올랐지만 이제는 대마초 흡연 전과자 정도로 취급 받는 잊혀진 스타다. 사고만 치다가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가듯 떠나게 된 그가 시골방송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퇴물 가수와 남자들의 의리와 우정을 그린 스토리가 감동을 전한다. 영화에서는 박중훈과 안성기가 열연해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가수 김원준과 뮤지컬 배우 송용진이 최곤 역을 맡아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가수 임창정과 개그맨 정준하가 매니저 박민수 역할을 번갈아 맡는다. 특히 '비와 당신', '넌 내게 반했어' 등 기존의 뮤지컬 넘버들과 뮤지컬 '아이다', '맘마미아'의 김재성 연출, '드림걸즈', '싱글즈'의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가 합류해 화려해진 새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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