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동·효율·오락성 겸비제품 뜬다

세계최대 IT 전시회 '세빗 2006' 개막…삼성등 70개국 6,262업체 참여


이동·효율·오락성 겸비제품 뜬다 세계최대 IT 전시회 '세빗 2006' 개막…삼성등 76개국 6,262업체 참여 하노버=최광 기자 chk0112@sed.co.kr 관련기사 • "IT코리아 명성 이어간다" • 2006 세빗 최대 관심사는 MS '오리가미'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06'이 독일 하노버에서 9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당신의 일과 삶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Digital Solution for your Work and Life)'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76개국에서 6,262개의 업체가 참여해 15일까지 정보기술(IT)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전세계 IT산업에서는 이동성(Mobility), 효율성(Efficienc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기능 등 이른바 'MEE'를 강조하는 디지털 기기가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들도 '이동성', '효율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내세워 전세계 IT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독일의 관문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는 LG전자가 42인치 PDP TV 180대를 설치해 전세계 IT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빗 2006에서 전 세계 IT 기업들은 최첨단 휴대폰, 초소형ㆍ초경량 노트북, 고기능 휴대용 카메라와 디지털 가전제품 등을 선보이며 치열한 홍보전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을 맞아 모바일TV 폰 및 디지털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의 경우 이동멀티미디어 방송(DMB), 유럽형 이동방송인 DVB-H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 TV폰이 독일 월드컵을 맞아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초대형 PDP 및 LCD TV 등 디지털 TV와 홈엔터테인먼트 제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제에 맞춰 업무와 일상생활을 결합한 디지털 기기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리가미(Origami) 프로젝트로 명명한 '울트라 모바일 PC'를 세빗 개막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울트라 모바일 PC에는 삼성전자,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울트라 모바일 PC는 초소형 모니터를 탑재해 무게를 줄이고 소비전력을 극소화해 휴대성을 높인 차세대 제품이다. PC업계에서는 울트라 모바일 PC가 무선랜, 블루투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초고속이동통신(HSDPA)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3/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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