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천김, 美 식탁에 오른다

내년까지 300만弗 규모 수출

충남 서천군은 서천 조미김 협회와 미국 NatureSnax(내추럴스낵)이 내년까지 300만 달러(34억원)규모의 조미김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협약은 미국 내 한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수출된 조미 김은 홀 푸드 마켓(Wholefoods Market) 등 미국 내 250여개의 프리미엄 내추럴 식품 매장에 납품돼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천군 조미 김 협회는 서천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이달 'The Women's Conference'에 참가하고 다음 달에는 '그린 페스티벌', 오는 12월에는 'SOHO Expo'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3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지만 미국 현지에서 김 관련 신제품 개발 수요가 있어 실질적인 수출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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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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