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자리는 큰 문제' 노사정 한목소리

"이벤트보다 실천이 중요" 지적도

'일자리는 큰 문제' 노사정 한목소리 "이벤트보다 실천이 중요" 지적도 • 대화기구서 비정규직법안 결론내기로 "일자리 문제는 크고 중요하다." 노동부가 6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정부 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국가고용서비스혁신 보고회'에서 노사정이 한 목소리로 일자리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노동부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이라는 부제가 붙은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 방안과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일자리 문제해결이 선진국 도약의 필수전략 과제라고 규정했다.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노사가 대립관계에서 협력적이고 선진화로 가는시점에서 고용서비스 선진화는 국민에 희망을 주고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공공부문과 함께 민간부문의 역할을 더 키우면 훨씬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일자리문제나 고용서비스 선진화 과제는 모두의 공통 관심사일 뿐 아니라 우리 노동단체의 일이기도 하다"며 "정부가 노동계와 함께대등한 입장에서 논의하고 같이 책임져가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이런 선진화 방안들이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 실천돼서 정말 선진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사정의 입장을 모두 경청한 노무현 대통령은 한술 더 떠 "(일자리 문제는) 정부가 확실하게 책임져야할 문제다. 가장 주요한 부분이 일자리고 아주 높은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이후 노사정간 대화가 공식적으로 중단돼 그동안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다가 처음으로 이날 행사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입력시간 : 2005-04-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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