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백산은 국내 스포츠용 합성피혁 시장 1위 업체로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주요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휴대폰 케이스용 합성피혁 사업에서의 모멘텀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태블릿, 스마트폰 등 고가의 전자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자제품 케이스 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백산은 주요 휴대폰업체의 정품케이스용 인조피혁을 납품해 올해 전자제품 케이스사업에서 지난해보다 53.8%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백산은 차량용 내장재 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백산은 지난 2011년 차량용 내장재 시장에 진출해 현대ㆍ기아차 4종에 납품하고 있다”며 “올해 차량용 내장재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12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백산의 올해 매출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연구원은 “백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1.24%, 6.14% 증가한 1,800억원, 190억원 가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