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 직장서 억대 컴퓨터 프로그램 훔쳐

전주 북부경찰서는 1일 자신이 다니던 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수억원대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유모(29.충북 충주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7시께 전주시 덕진동 J게임회사 사무실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 개발팀장 김모(33)씨의 컴퓨터에서 이 회사가 개발한 5억원 상당의 프로그램이 든 하드디스크 5개와 메모리카드 2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 회사 간부로 일하던 유씨는 평소 술버릇 등 언동 문제로 다른직원들과 갈등을 빚어 오다 지난해 10월 해고됐으며 이에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사업상 해당 프로그램이 필요해지자 휴일을 노려 사무실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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