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36.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냉연제품 판매량이 올해도 4.3% 증가할 전망이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여 세전이익 증가율이 41.4%로 예상된다”며 “현대제철의 고로추가 건설과 함께 냉연설비를 증설하여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냉연설비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4년 이후의 기
업가치를 현대제철과 합산 평가한 이후 배분하여 산출했다”며 “올 예상 실적 기준 P/B 2.0배, P/E 12.2배에 해당되어 높은 수준이지만, 올 EBITDA가 4,926억원으로 추정되고, 냉연설비 증설로 지속적인 이익증가가 예상되어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