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회원기업 소개(서경 스타즈클럽:Ⅱ)

◎세원/미원합병… 최대 옥수수 가공사대표 고두모 자본 143억 매출 2,866억 경상익 211억순익 166억 라이신, 전분당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옥수수 가공업체다. 조미료의 대명사 「미원」으로 지난 40년간 식음료업계의 대부로 굴림했던 (주)미원과 「라이신」이라는 가축성장촉진제로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주)세원은 지난 22일 합병을 발표했다. 세원은 총자산 1조1천5백33억원, 부채 6천8백48억원, 자기자본 4천6백85억원인 이상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초우량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발효제품을 통합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도리코/복사기 1위의 사무기기 전문업체 대표 우석형 자본 480억 매출 2,61억 경상익 395억 순익 317억 국내 최초로 복사기, 팩시밀리 등을 도입, 생산판매하는 선두권의 사무기기 전문업체다. 복사기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력인 복사기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매출액경상이익률도 15%대로 수익성이 우수하다. 99년 매출목표액은 5천억이 목표. 지난해 거래소 상장으로 주식발행초과금이 유입,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졌다. 96년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26%에 불과하다. ◎신원/수출 날로 호전… 사업다각화 박차 대표 박성철 자본 287억 매출 5,786억 경상익 197억 순익 151억 의류업체로서 스웨터를 전문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내수의류기반도 탄탄하다. 깔끔한 이미지의 신제품으로 높은 매출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객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의류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수출조직의 재구축, 해외생산증가등을 통해 수출실적은 오히려 호전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물류센타를 완공해 인력절감, 계획적인 입출고 관리로 물류효율성이 높아졌다. 의욕적인 기업인수로 지속적인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신한은행/외국투자자들에 가장 인기높아 대표 나응찬 자본 6,160억 매출 1조9,382억 경상익 1,877억 순익 1,433억 82년 재일동포들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후발 시중은행이다. 은행감독원의 경영평가와 해외신용평가사들로부터 매년 상위등급을 받아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96년말 현재 국내외에 2백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지사외에도 미국의 마린내셔날은행을 인수하기도 했다. 영업규모가 커지면서 부실대출이 발생하고 유가증권평가손도 늘어나 수익성 향상에 다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라응찬행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경영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종금/이자수익 호조 지속적 성장 기대 대표 한근찬 자본 441억 매출 2,184억 경상익 124억 순익 74억 82년 국제그룹에 의해 설립된 후발 단자사로서 자산구조가 건실하다. 85년 국제그룹 해체와 함꼐 제일은행으로 인수됐으나 전대주주인 김종호 회장이 복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여수신 규모가 안정적이며 매매콜론 및 할인어음 관련 이자 수익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96년말 현재 유보율이 3백30%에 달하고 있다. 종금업계내에 지명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영업수익 증가율도 24.5%로 업계 평균보다 높았다. ◎쌍용자동차/벤츠와 합작 승용차 진출계획 대표 이종규 자본 2,236억 매출 1조3,694억 지프·소형 승용차, 트럭, 특장차 등을 생산하는 종합자동차 생산업체로 지 프의 경우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특장차부문이 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지프와 승합차는 지속적인 판매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벤츠사와 공동으로 대형승용차를 개발, 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외형이 신장함에 따라 승용차 생산에 따른 원가율은 크게 줄었으나 금융비용부담의 증가로 경상적자폭은 확대되는 추세다. ◎쌍용정유/석유화학부문 강화 2,000억 투자 대표 김상동 자본 2,842억 매출 4조4,612억 경상익 1,503억 순익 1,243억 쌍용그룹 계열의 정유업체로 정유시장의 12%를 차지하는 차지하고 있다. 원유가격 상승 및 중질유 분해시설의 본격가동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회사측은 환율상승으로 수출품에 대한 환차손을 입었으나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을 통한 20억달러 이상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지난해 세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쌍용정유는 석유화학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 2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쌍용투자증권/점포 등 재구성 효율적 경영 추진 대표 김석동 자본 1,957억 매출 1,308억 경상익 ▽19억 순익 ▽19억 지점영업, 국제영업, 법인영업 등 영업부분에서 강점을 지진 쌍용그룹 계열의 대형증권사로 지난 2월 미국 템플턴사와 합작으로 투자신탁운용회사를 설립, 투신업에 진출했다. 증시침체로 증권매매손실이 크게 증가했으나 증권거래준비금 환입과 수입배당금 증가로 적자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 회사측은 좀더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점신설, 점포별 기능강화, 기존점포의 재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국내 휴대폰 가입자 갈수록 급증 대표 서정욱 자본 291억 매출 2조6,760억 경상익 3,679억 순익 1,955억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로서 디지털 휴대폰의 가입자 수가 급증,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동통신시장에 경쟁 체제가 도입되면서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잃었으나 선발주자로서 고품질의 통신서비스와 신용도로 업계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호출 위성전송시스템의 상용화 실험을 완료했으며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등에서 국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국제 로밍서비스를 개시하는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정보통신/중·동구권 등 디지털통신 공략계획 대표 송재인 자본 775억 매출 8,244억 경상익 386억 순익 329억 유·무선 교환 및 전송장비, 통신단말기 등의 전문생산 및 통신운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선두의 종합 정보통신업체다.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CDMA 장비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한데 힘입어 관련 단말기의 매출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계열사인 LG텔레콤이 PCS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국내 디지털통신단말기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앞으로 디지털 방식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체택려는 중국, 동구권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LG증권/2005년까지 영업수익 2조 목표 대표 진영일 자본 3,002억 매출 1,588억 경상익 ▽161억 순익 ▽160억 2005년까지 영업수익 2조원, 경상이익 4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도약 2005」계획을 추진중이다. 시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증권업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95년도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이 6.6%였으나 지난해에는 7.3%로 크게 성장했다. 채권인수부문에서도 13.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업계 1위로 도약했다. 금융전반에 걸쳐 금융전문가를 육성하므로써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OB맥주/구조조정통해 시장경쟁력 회복 대표 유병택 자본 335억 매출 3,827억 경상익 ▽1,550억 순익 ▽964억 1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두산그룹의 모기업으로서 국내 맥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침체와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보유자산을 매각하는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와인, 피자사업부를 양도하고 이천 열병합발전소와 영등포 공장을 처분했으며 두산농산, 두산기계, 두산백화등의 지분도 일부 매각했다. 순영업자본부담이 완화되고 설비자산투자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시장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일정밀/컴퓨터부품 업체로 높은 매출신장 대표 정병환 자본 495억 매출 3,905억 경상익 116억 순익 79억 국내 최대의 컴퓨터부품 업체로서 컴퓨터 기억장치, 자기헤드 을 생산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84%에 달하며 원화절하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발생, 영업수지가 대폭 향상됐다. 태일정밀홍콩유한공사, 쌍태전자실업유한공사등을 설립하는등 대중국 투자를 진행중이며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 금융업 진출, 해외현지법인 설립, 국내법인 인수등을 통해 사세를 급속히 확장시키고 있다. 군위성정보통신부분 선발주자로서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베네수엘라 등 해외투자 총력전 대표 김종진 자본 4,695억 매출 8조4,454억 경상익 7,843억 순익 6,239억 포항제철은 경기부진에 불구하고 설비의 완전가동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춰 우량한 수익구조를 견지하고 있다. 최근 삼미특수강의 봉강 및 강관공장을 7천1백94억원에 인수해 별도법인으로 창원특수강을 설립했다. 올해 후판 1백만톤, 냉연 1백80만톤의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광양 고로증설도 진행할 방침이다. 베네수엘라 HBI 합작공장 및 인도네시아 미니밀공장 건설 추진 등 해외생산, 판매기지와 안정된 철원 확보를 위한 해외투자사업에 역점을 두고있다. ◎외환은행/국내외에 400여개 점포망 가져 대표 장명선 자본 8,250억 매출 2조8,748억 경상익 1,075억 순익 1.041억 한국외환은행은 89년 일반은행으로 전환한 뒤 소매금융에 주력해 현재 국내외에 4백여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국내 은행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유가증권 평가손실규모가 3천억원대로 타 선발시중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해외업무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금융시장 개방과 금융산업개편과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은행/작년기업공개 신용도 으뜸 대표 신명호 자본 2,350억 매출 2조8,403억 주택은행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특수은행으로 자금조달의 80% 이상을 주택자금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민주택기금, 주택채권의 발행으로 자금조달 측면에서 일반은행에 비해 유리한 입장에 있다.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자본금이 크게 늘어났고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로부터 국내평가업체중 최고의 신용등급을 얻었다. 대출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자금대출은 일반대출에 비해 부실가능성이 낮아 자산건선정이 양호하다. 주식투자규모가 적고 증가분도 많지않아 유가증권 충당금을 1백% 쌓고도 막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리스/영업강화 연 30% 이익증가 대표 김현배 자본 400억 매출 2,198억 경상익 142억 순이익 103억 한미은행이 대주주인 전업 지방 리스사로서 지난해에 상장됐다. 경기불황으로 시설투자가 위축돼 리스 마진폭이 줄어드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장을 통한 자본금 확충을 계기로 재도약이 기대된다. 지방리스사라는 한계로 업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최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진율이 높은 리스계약이 많아 매년 30%대의 이익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계열사로 홍콩 현지법인과 한미아남할부금융등이 있다. 중소기업 전용 외국인 회사채를 업계 최초로 발행하는등 자금조달원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솔 씨에스엔/사이버쇼핑 등 서비스 박차 대표 김홍식 자본 66억 매출 66억 경상익 1억 순익 ▽0.2억 96년 하반기에 한솔그룹에 인수된 의류수출 및 유통업체인 한솔씨에스엔(구 영우통상)은 의류수출전문업체 였으나 인수후 한솔유통의 물류사업부문을 양수받았다. 차입금 전체규모가 다소 감소하는 등 재무적 안정성이 다소 개선되고 있고 현금흐름도 좋아졌다. 앞으로 사이버쇼핑을 포함한 생활대형 토탈서비스사업과 글로벌 네트웍을 통한 물류산업 실시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물류시설, 장비 등 물류 인프라확충과 외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물류 협력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태흥 피혁공업/신발 원단 등 제조 피혁업체 대표 유명철 자본 255억 매출 547억 경상익 30억 순이익 29억 원단과 핸드백 및 신발용원단을 만드는 종합피혁업체인 태흥피혁은 대표적인 사업구조 전환업체이다. 특수사업부에서 디젤차량의 소음공해 및 대기가스를 저감하는 엔진히타장치를 개발했고 가죽표면을 완전 방수시키는 방수가죽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항공기용 가죽시트도 개발해 놓은 상태. 내수부문의 성장이 안정적이지만 수출부진으로 외형신장세는 다소 정체됐다.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자기자본비율을 39%로 높여 재무구조가 호전됐다. 영업활동에서 현금흐름이 원활히 유지되고 있으나 영업외 부문에서 고정자산투자 등으로 자금소요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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