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지난 2.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지만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2위 휴대전화용 반도체업체인 퀄컴은 21일(한국 시각) 로열티 수입 증가로2.4분기(1∼3월)에 순이익이 5억3천200만달러(주당 31센트)로 작년 동기의 4억8천800만달러(29센트)에 비해 늘었다고 밝혔다.
투자 부문 수익 등을 제외해도 순이익이 4억8천700만달러(주당 29센트)에 달해시장 전망치 27센트를 웃돌았다.
퀄컴은 그러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최고 63억달러에서 55억∼57억달러로 낮추고 투자 부문을 제외한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최고 1.20달러에서 1.10∼1.14달러로내렸다.
퀄컴은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시장의 시간외 거래에서 퀄컴은 5.7%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