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분기 순익 1兆 돌파

사상 처음… 1분기 LG카드 매각익 효과 1兆1,825억


국민銀 분기 순익 1兆 돌파 사상 처음… 1분기 LG카드 매각익 효과 1兆1,825억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국민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1ㆍ4분기 순이익이 1조1,8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늘어났으며 매출(영업수익)은 5조3,957억원으로 7.39% 증가했다. 국민은행 측은 "세후 약 4,320억원에 달하는 LG카드 지분매각이익이 실현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며 "LG카드 매각이익을 제외하더라도 당기순이익이 약 7,51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LG카드 지분매각익을 제외한 순이익 7,510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한 실적이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하며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었다"며"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큼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2.42%, 32.4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0%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62%포인트, 전 분기에 비해서는 0.03%포인트 개선됐다. 은행계정(신탁제외) 총 자산은 199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2% 증가했으며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 자산은 2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주가는 이날 0.83% 하락한 8만3,500원으로 마감,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7/04/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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