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조직·비즈니스 심층 분석
■ 현대카드 이야기(이지훈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2001년 뒤늦게 카드시장에 뛰어든 현대카드는 차별화된 광고전략과 디자인, 마케팅으로 10여 년 만에 업계 2위로 도약한다. 한국 기업들에 '혼창통(魂創通)'이란 화두를 던진 저자는 책을 통해 현대카드사를 심층 분석한다. 이 회사를 2년 동안 밀착 취재하고 정태영 사장과 10여 차례 인터뷰한 것을 바탕으로 현대카드가 어떻게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며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했는지 풀어낸다. 1만 6,000원.
소비자가 기업보다 훨씬 혁신적
■ 소셜 이노베이션(에릭 폰 지음, 디플Biz 펴냄)= '선도 사용자(lead user)'와 '사용자 혁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저자가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 경영학계에 발표한 혁신 이론을 총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생산자들의 혁신활동을 대체하거나 보충하고 있으며 심지어 기업의 제품 개발자들이 내놓는 혁신보다 훨씬 창조적이라 말한다. 1만 8,000원.
커피 아이템으로 성공한 사람들
■ 커피머니메이커(성우제 지음, 시사IN북 펴냄)= 커피집은 차고 넘치지만 커피집을 창업해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문화부 기자 출신이자 커피 마니아인 저자가 커피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벌여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을 소개한다. 대자본이나 외국 기업이 직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집을 제외하고 오로지 커피 하나만으로 10년 이상 자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만 3,000원.
자영업자·중기인에 필요한 법률 지식
■ 소송 없는 경영(나국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소기업 자문 전문 로펌 '법무법인 일조'의 대표변호사인 저자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인이 꼭 알아야 할 법률 지식을 묶어 소개한다. 사업 규모에 따라 돈을 받는 문제, 직원 관리, 계약 등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조언한다.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소송을 피하고 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1만 5,000원.
주가 폭락·폭등의 비밀 파헤쳐
■ 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정상철 지음, 더난 출판 펴냄)= 거액자산가들과 기업체의 자금을 위임 받아 주식시장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저자가 주식 시장을 완전히 발가벗긴다. 주가를 움직여 나가는 주식 시장의 '4개 메커니즘'을 예로 들며 위기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가폭락과 폭등의 숨겨진 비밀을 말한다. 주식 투자 원리에 대해 정확히 맥을 짚어내며 합리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데 길잡이가 돼 준다.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