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KT, BcN 핵심장비 '옥타브스위치' 개발

삼성전자[005930]가 유ㆍ무선 통신 서비스를 하나로 잇는 차세대 광대역통합망(BcN,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용 `옥타브(Octave) 스위치'를 KT[030200]와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옥타브 스위치'는 광대역통합망의 각종 서비스를 제어하는 핵심 장비로 서비스유형과 특징에 따라 다양한 제어 프로토콜 및 서버 연동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옥타브 스위치' 개발완료에 따라 기존 시외교환기와 시내교환기가 모두 BcN 장비인 옥타브 스위치와 트렁크 게이트웨이(기존 음성망과 BcN망 사이의 신호를 변환해 주는 장비), 엑세스 게이트웨이(BcN가입자를 수용해 옥타브 스위치와 연결해 주는 장치)로의 단계적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9월의 정부 BcN 시범사업에 KT와 공동으로 참여하게되며 KT 자체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옥타브 스위치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통신 사업의 핵심인 광대역통합망 사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BcN 구축사업은 소프트웨어ㆍ콘텐츠 등 통신 전반에 걸쳐 대규모수요를 창출해 국내 IT(정보기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접속설정프로토콜(SIP, Session Initiation Protocol) 기반의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옥타브 스위치를 개발 완료하고 최종 검증단계에 있으며 와이브로 서비스 제어기능을 추가하는 공동개발 2단계는 오는 10월까지 완료할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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