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LCD 공정용 화학용품 공급업체인 테크노세미켐이 LCD 생산설비 확대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29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 라인 가동으로 올 2ㆍ4분기 LCD용 에천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 3ㆍ4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 라인 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내년에도 LCD생산설비 확대가 테크노세미켐의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 라인, 삼성전자 LCD, 반도체 신규 라인 등이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의 주가상승 요인으로 ▦국내 LCD 패널업체와 중국 동반 진출 ▦글로벌 매출처 확보 가능성 ▦고부가 반도체 소재 매출 확대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전방 산업 업황 둔화 가능성이 위험 요인이나 실적 안정성이 높은 전자재료 산업의 특성상 실적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