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50弗짜리 순금동전 美 30만개 한정판매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미국 조폐국(www.usmint.gov)이 액면가 50달러 짜리 순금동전인 '아메리칸 버펄로'를 이번주 선 보인다. 버펄로 금화는 무게 1온스(31.1035g)로 기존의 소장가용 50센트 액면 동전인 '케네디 하프달러'보다 조금 더 크고 두껍다.
투자자용은 19일(현지시각) 금시가에 약 3%의 프리미엄과 유통 마진 등을 포함해 5~7% 비싼 가격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소장가용의 경우 투자자용에 비해 더 깔끔한 외양과 순도도 더 높은 상태에서 조폐국이 처음 책정하는 가격이 875달러로 알려졌다. 30만개 한정 생산돼 20일부터 판매된다.
디자인은 지난 1913~1938년 제조된 5센트짜리 버펄로 동전과 똑같아 한 쪽에는 미국 서부개척 시대의 상징인 버펄로가, 다른 쪽에는 근엄한 인디언 추장의 얼굴이 담겨있다. 이들 형상은 지난 1953년 타계한 미국의 저명한 조각가 제임스얼 프레이저의 작품이다.
한편 금은 지난 16일 온스당 578달러에 주말 거래가 마감됐다. 지난 5월초에는 지난 26년 사이 최고치인 73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6/06/1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