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6 연령대별 재테크전략] 30대

뭐니 뭐니해도 내집 마련이…<br>서울은 청약부금, 경기지역 '저축' 이 유리<br>중도금은 장기주택마련저축 통해 마련을<br>본인·가족위해 건강보험 등 가입도 필수

30대에 가장 중요한 재무목표는 내집마련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이 보유한 자산 중에 부동산의 비중이 가장 높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국민이 부동산을 통해 부를 축적해 왔다. 따라서 가족의 주거 안정과 효율적 자산 축적을 위해서는 내집 마련이 정말 중요하고, 자산 형성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다. 먼저 언제, 어디에, 어떤 규모의 주택을 어떤 방법을 통해 주택을 마련하는가를 결정 해야 한다. 이런 결정은 개인적인 취향, 재무 여건 등에 의해 수 많은 방법이 있으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30평형대의 아파트를 30대 중반에 청약을 받아 마련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방법에는 크게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방법과 새 주택을 청약받는 방법 2가지가 있을 수 있다. 두 가지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본인의 취향, 주택 가격, 여유자금, 대출 이자등에 따라 많이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다. 우선 30대 중반에 새 주택을 청약, 내 집을 마련 하기위한 전략을 살펴보자. 우선 청약을 하려면 청약저축(부금)이나 청약예금에 가입 해야 한다. 청약저축은 국민주택이나 임대주택을 청약 할 수 있는 것이고, 청약부금은 25.7평이하 국민주택규모 이하 아파트 청약 할 수 있다. 청약예금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대형평형의 아파트를 청약 할 수 있다. 서울지역에 청약하려면 청약부금을, 경기지역 등 외곽지역의 아파트를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다. 이는 서울지역의경우 임대아파트가 거의 없고, 외곽지역에는 다량의 임대 아파트가 공급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아파트는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 할 수 잇는 좋은 대안이다. 청약저축을 가입 했다면, 중도금 마련을 위한 저축을 가입 해야 한는데, 가장 적합한 상품이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2006년까지만 가입 가능하고, 소득공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유일한 상품이다. 이 상품 외에 중ㆍ장기 투자를 통한 정기적금 이상의 투자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적립식펀드도 추천 할 만 하다. 청약저축을 가입한 후에 2년 정도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므로, 이때부터는 청약 주택의 선택이 중요하다. 청약에서 당첨되면,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적립식펀드에 모은 돈으로 중도금을 치르고, 부족한 부분은 대출을 받아야 한다. 대출은 모기지론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자격이 된다면, ‘생애최초 주택마련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김창수 하나은행 팀장은 “이런 절차를 통해 주택을 구입하려면, 구체적이고 정확한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잘못하면 청약 포기나 중도금 연체 등의 손실을 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 뒤 가정을 형성해 가는 30대는 본인 및 가족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보험을 가입해야 할 시기다. 위암ㆍ간암ㆍ폐암 등 암은 기본이고, 뇌혈관질환ㆍ고혈압ㆍ심장병ㆍ당뇨병ㆍ간질환 등 각종 성인병(생활습관병)질환에 대해 진단에서 입원ㆍ수술ㆍ간병ㆍ요양까지 종합적인 보장을 해 주고 있다. 순수보장형은 2~3만원대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3~4만원대의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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