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르바이트’ 30대는 ‘여행’ … 지난해 대비 ‘재테크’ 관련 검색어 증가
최근 20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아보는 검색어는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여행’, 40∼50대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가 올해 2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 한 달간 디지털 패널 8,000명의 검색어 데이터 23만 건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아르바이트(21.7%), 맛집(16.7%), 여행(13.2%) 순으로 검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30대는 여행(19.3%), 맛집(18.4%), 운동(10.6%) 순으로, 40대는 패션(14.7%), 맛집(13.5%), 여행(8.8%) 순으로 검색했다. 50대 관심 검색어는 패션(32.0%), 여행(21.3%), 맛집(11.2%)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검색어 조사에서는 20∼30대와 50대에서 맛집이 1위를 차지했고, 40대는 패션이 1위였다.
올해 조사를 보면 20대에서 아르바이트의 검색 비중이 16.4%에서 21.7%로 크게 높아졌다. 30대와 40대는 ‘재태크’ 관련 검색어가 10위 안에 진입했다.
1년 사이 검색어 트렌드가 보다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를 중시하는 쪽으로 옮겨갔고, 특히 경세상황을 반영해 ‘아르바이트’ ‘재테크’에 대한 검색 빈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30대와 50대는 지난해보다 여행 관련 검색어 비중도 늘었다. 특히 일본여행이 많았는데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