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LG카드 증자와 관련, 부담하기로 한 5천억원의 분담비율을 잠정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외부기관 자문을 거쳐 지난 29일 채권단에 제시했던 최대 출자전환 가능 금액 2천643억원은 LG카드의 기업어음(CP) 및 채권 보유비율에 따라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LG 개인대주주와 계열사가 분담하기로 했다.
5천억원 중 나머지 2천357억원은 개인대주주가 부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LG는 말했다.
이는 계열사의 손실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는 계열사의 법적, 회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