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하반기 신차 출시등으로 '씽씽'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신차출시와 해외시장 호조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한주간 8.76%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4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른 업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7월 들어 조정양상을 보였지만 지난 2ㆍ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수급여건 역시 양호해 지난 한주간 외국인과 기관의 현대차 순매수 규모는 각각 1,678억원, 72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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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하반기에는 현대차가 신차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수준) 역시 낮아져 추가 주가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신형 아반떼 출시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미국에서는 고급형 차종인 에쿠스 판매를 시작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전 지역에서 고른 자동차 판매 증가로 재고가 감소하고 공장가동률이 올라가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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