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가 개인용 비디오 녹화기(PVR) 및 HD셋톱박스 시장 확대로 지금의 높은 수익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3일 토필드에 대해 “셋톱박스ㆍPVR 매출 증가로 올 1ㆍ4분기 이후 영업전망이 매우 밝다”며 업종 내 톱픽 종목으로 선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블TV의 디지털화, HD셋톱박스의 본격 보급, IPTV 서비스 확산 등으로 올 셋톱박스 시장 전망이 밝은 상황”이라며 “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셋톱박스 구매가 확대되고 있어 지금의 높은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토필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598억원, 55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 및 IPTV 서비스 등장 등으로 케이블TV의 디지털화와 위성방송의 PVR 채택은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지난 2002년 PVR로 유럽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향후 PVR 시장 확대에 따른 대표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