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시, ‘2014 정조 효문화제’ 사전행사로 효 인문학 콘서트

‘2014 정조 효문화제’사전행사로 진행된 효 인문학 콘서트 ‘불효자 입장 가능’이 18일 장안대학교 일야 아트홀에서 열렸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사회로 채인석화성시장, 박범신 베스트셀러작가,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 효 인문학 콘서트‘불효자 입장가능’은 현대 사회 효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방청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21세기에 만나는 정조’ 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식 관계를 넘어 백성에게까지 사랑을 실천한 정조대왕의 효를 설명하며, 급격한 핵 가족화 에 쇠퇴하고 있는 효의 의미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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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조대왕의 모든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화성시에서 26일 시작되는 ‘2014 정조 효 문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범신 작가는 ‘늙어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라’는 주제로 효도가 비즈니스가 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 가족의 자화상을 꼬집으며 행복한 인생과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효’가 근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태훈 팝칼럼니스트는 ‘현대 가족,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라는 주제로 우리 시대 가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선 시대 개혁군주이자 효심이 지극한 왕으로 알려진 정조대왕의 효를 체험할 수 있고 효에 대해 공감과 배움을 얻을 수 있는 ‘2014 정조 효 문화제’는 화성시 일원(용주사 및 융·건릉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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