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시에서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는 핫 스팟 3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시청 서울광장 등 도심 속 문화 쉼터 각광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으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요즘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만끽할 수는 없을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여가도 즐기고 지적 유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색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쇼핑과 문화 체험을 한번에 만족하는 ‘가든파이브 센트럴가든’=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복합문화쇼핑공간 가든파이브에 가면 주말마다 색다른 문화쉼터와 만날 수 있다. 동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유통 단지로 개장 전부터 관심을 모은 가든파이브의 센트럴가든이 그 주인공.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거리응원 명소로 알려진 이후 최근 주말마다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가든파이브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의 향유가 가능한 진정한 복합문화쇼핑공간이 되도록 SH공사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문화 숲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매달 다른 테마를 선정, 주제별 공연을 펼치고 시민 예술가, 신진 작가의 창작무대 등이 마련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언어인 춤으로서 무대과 객석이 하나가 되는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그리고 봉산탈춤·매헌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우리전통춤한마당 등 릴레이 댄스 향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 및 프로그램 일정은 가든파이브 문화 숲 프로젝트 홈페이지(www.garden5.com/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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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부대에게 사랑 받는 문화 아지트 ‘서울광장’=폭넓은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광장은 시청 및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5월 개최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 등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0분간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재즈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들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문화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은 홈페이지(www.casp.or.kr)를 통해 세부 일정 및 공연프로그램을 확인해보자.

◇문화 전당에서 즐기는 명품 야외공연, 예술의 전당=국내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시설로 명성을 떨친 예술의 전당에서는 ‘명품 야외공연’을 접할 수 있다. 지난 21일 시작해 총 14회의 공연이 10월까지 예술의 전당 비타민스테이션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것. 국내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제휴하여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매주 국악, 클래식, 퓨전, 라틴재즈, 뮤지컬, 무용, 발레, 퍼포먼스, 영화 등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에는 안산시립국악단 외에도 ‘정건영과 동해 타악기 앙상블’, 라틴재즈 밴드 ‘코바나’ 등의 열정적인 무대가 마련되어 선호하는 공연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세부일정 및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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