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주에 독립 시설형 호스피스 병동 첫 개소

독립 시설형 호스피스 병동이 전국 최초로 진주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 진주의료원(원장 권해영)은 14일 진주시 초전동 병원에서 권해영 병원장과 이현규 복지보건국장 등 경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 시설형 호스피스 병동 개소식을 가졌다.

2009년부터 3년간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20병상 규모(1인실 8병상, 4인실 3병상)를 갖춘 호스피스 병동은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팀 10여명이 맡는다.


이들은 말기암 등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마지막 여생을 최대한 평안하게 맞이하게 할뿐만 아니라, 사별 후에도 가족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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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은 입원실과 종교실, 사랑채(임종실), 가족휴게실, 상담실, 목욕실 등이 갖춰져 있다.

권해영 진주의료원장은 "언제나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말기 암환자와 만성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입원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는데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호스피스 병동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이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경상남도진주의료원 호스피스병동(055-771-7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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