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호전 전기전자·반도체 두각 예상

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추천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의 회복흐름을 이어가며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를 호전시키는데다 뱅가드 추종지수 변경 이슈가 마무리 국면에 이르면서 추가로 나올 외국인 매도물량 부담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유가증권시장은 전기전자 업종이, 코스닥시장은 반도체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증권사들이 내놓은 이번 주 추전주를 보면 전기전자ㆍ반도체ㆍ서비스업 분야의 종목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TV와 IT 수요 개선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고 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 반도체 업종 중에 서울반도체ㆍISC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밖에 SKㆍCJ E&M 등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ㆍ4분기에는 1ㆍ4분기 대비 TV와 IT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의 3ㆍ4분기 출시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는 PC D램 가격 상승 효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낸드(Nand) 부문 역시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에도 D램 업황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국내 LED업체는 TV BLU 매출액 비중이 70%를 넘기면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서울반도체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조명 매출액 증가에 성공하고 있다"며 "2011년 38.9%를 차지했던 조명비중이 올해 5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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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ISC에 대해 테스트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러버(Rubber) 테스트 소켓 시장 확대되는데다 자체적인 제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SK에 대해 SK텔레콤ㆍSK이노베이션 등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비상장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한 긍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부각이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CJ E&M은 이별계약ㆍ설국열차 등 영화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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