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통신 PCS사/대우·효성 대주주 참여/한통 주주사 확정

◎각 4.5% 2.8% 배정/중소·중견기업엔 총 36%한국통신의 개인휴대통신(PCS)자회사에 대우그룹이 2대주주, 효성그룹이 3대주주로 참여한다. 또 기협중앙회가 주도한 중소기업 PCS 컨소시엄 「그린텔」의 참여주주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에는 모두 36%의 지분 배정이 확정됐다. 1일 한국통신은 지난 8월부터 PCS자회사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그동안 참여희망 기업들과 개별협상을 거쳐 총 1만4천5백77개 기업을 주주사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총 자본금이 5천억원인 PCS자회사(회사명 한국통신프리텔, 영문 KT FREETEL)는 한국통신이 33.3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대우전자·대우중공업·대우통신·오리온전기 등 대우그룹 계열사에 4.5%, 효성중공업·효성T&C 등 효성그룹에 2.8%의 지분이 각각 배정됐다. 한국통신은 또 국민·상업·한일 등 3개 은행에 각각 1%씩, 한국통신 및 한국통신 자회사 사원에 모두 12%, 체신공제조합 등 공익기관 및 외국기업에는 9%의 지분을 배정키로 결정했다. 각각 3%가 배정되는 외국기업은 추가협상을 거쳐 확정할 방침으로, 서비스회사와 장비업체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 PCS자회사 참여가 확정된 기업들과 오는 5일 주주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말 주금납입을 거쳐 12월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재권>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