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가 수요증가에 대비해 대대적인 태양전지 설비투자에 나선다.
태양전지업체 신성홀딩스는 내년 1분기까지 44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67% 많은 250㎿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성홀딩스는 전략적 제휴사인 주성엔지니어링∙해덕기업과 재무적투자자 스틱인베스트먼트∙한국기술투자로부터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와 상환전환우선주,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을 통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과 채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모두 기준시가로 발행되고,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돼 매도∙분할이 금지된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그간 생산능력을 초과한 중장기 공급 의뢰를 받아와 지금이 증설의 적기라 판단했다”며 “이번 증설로 빠른 시일내에 중장기 계약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생산라인은 최대한 공급일정에 맞추기 위해 10월말 180㎿, 12월말 230㎿, 2011년 3월말 250㎿등 3단계에 걸쳐 설치된다”며 “이번 증설로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이 67% 늘어나 내년에는 생산능력 증가율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