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부합
KTF가 시장 예상치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28일 KTF는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9% 늘어난 2,0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조9,502억원과 1,01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4%, 92.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2조150억원, 영업익 1,936억원, 순이익 939억원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양호한 실적으로 이날 KTF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50원(0.50%) 오른 3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F는 올해 KT와의 합병이 예정돼 있고 이익 규모도 크지 않아 현금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화준 KTF 재무관리부문장(CFO)은 “합병 이후 올 하반기께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고객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