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20, 외교·경제발전사에 큰 획 그어야"

외교적 스케줄 해명 불구 "소외감 때문" 해석도

SetSectionName(); "G20, 외교·경제발전사에 큰 획 그어야" 정상회의 준비위 출범…사공 위원장 , 北초청엔 부정적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이상훈기자 flat@sed.co.kr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할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했다. 준비위는 이날 오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공일 위원장 주재로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준비위에는 기획조정단을 비롯해 의전ㆍ행사 준비를 담당하는 행사기획단, 홍보전략 수립 및 대외홍보를 맡는 홍보기획단 등을 두기로 했고 향후 70~80명 수준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공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부터 우리가 열심히 해서 외교사는 물론 세계경제 발전사에 큰 획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과 세계가 모두 기대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사공 위원장은 "사무실이 마련된 금융연수원은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었던 곳"이라며 "준비위는 이명박정부의 중반기 이후 글로벌 코리아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에 북측 인사를 초청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웃으면서 "오겠다면 할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이 회의는 경제 금융을 주로 논의하는 장이다. 그래서 안보 문제나 정치 문제는 당분간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와 관련해 "내년 봄 한강에 플로팅 아일랜드(인공섬)가 세워진다. 의전과 경호 문제만 해결된다면 개최 장소로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아무래도 COEX를 비롯해 대형 국제회의를 치르기 위한 시설이 한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서울시와 '소울플로라 컨소시엄'이 총 662억원을 투입해 한강 반포대교 남단 수상에 짓고 있는 3개의 인공섬과 수상 정원을 총칭하는 것으로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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