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청 주변 주거단지로 탈바꿈 한다

건물 최고층수 20층서 30층으로 상향 등 규제 완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지역이 신흥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천시청 앞 일대는 '구월업무지구'로 지정된 이후 일반 건축물에 대한 건축 제한으로 그동안 전체 면적의 33%에 이르는 15만m²가 나대지로 방치된 채 주차장이나 견본주택으로 이용돼왔다. 시는 지난해 이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건물 최고층수는 20층에서 30층으로 상향 조정하고,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원룸ㆍ기숙사ㆍ다세대 등 도시형생활주택도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또 도시미관을 해치는 견본주택은 더 이상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제했다. 이 같은 조치에 힘입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구월업무지구에만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건축허가가 6건이 진행됐다. 지난달 공급된 '코아루 파크드림'이 현재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으며 상반기 극동건설이 '청라골드클래스' 견본주택을 헐어낸 자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인천 구월동 극동스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시청 앞 구월동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화성산업이 시공하는 '코아루 파크드림' 오피스텔은 지하6층, 지상 14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31.03~41.41㎡의 4개 타입, 총 288실로 구성됐다. 코아루 파크드림 관계자는 "오피스텔 주변에 종합병원, 대형할인점, 백화점, 영화관, 관공서, 중앙도서관 등이 밀집해있어 이곳이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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