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의 주가가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급등하고 있다.
휴대폰 부품 업체인 KH바텍은 이날 2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5% 증가한 9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2억원, 순이익은 125억원으로 각각 103.1%, 156.6% 증가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소식에 주가도 전일 대비 7.96% 오른 3만1,2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로 올 들어서만 주가가 176%나 올랐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력이 탁월한 조립모듈을 제작, 글로벌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와 2위인 삼성전자에 동시 납품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