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표방송 시청률 KBS 13.3%로 압도적 1위

지상파 3사 합계 시청률 26.3%<br>17·18대 총선보다 소폭 하락<br>SBS 8.6% MBC 4.4% 순


19대 총선의 개표방송 시청률이 지상파 3사를 합쳐 26.3%를 기록했다. 지난 17대ㆍ18대 총선 개표방송에 비해 소폭 떨어진 수치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에 따르면 19대 총선의 개표방송 시청률은 KBS 13.3%, MBC 4.4%, SBS 8.6%로 총 26.3%였다. 이는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까지 방송된 개표방송에 오후 8시, 9시대 메인 뉴스를 포함한 시청률이다. 각각 27%, 28%를 기록했던 17대ㆍ18대 총선 개표방송의 시청률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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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청자 구성비는 KBS1의 경우 남녀 60대 이상(남성 22%ㆍ여성 21%)이 강세였다. SBS와 MBC는 모두 40대 남성 비중이 각각 13%ㆍ14%로 가장 많았다. 20대 남녀의 경우 시청자 구성비가 남성 2~3%, 여성 2~7%에 불과했다. 30대 남녀 역시 남성 4~10%, 여성 5~9%의 비율이었다. 이는 20, 30대가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TV가 아닌 다른 매체로 개표 현황을 확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개표방송 '국민의 선택'을 6부까지 편성한 SBS는 시청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약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8시 뉴스는 시청률이 12.7%로 집계됐다. 파업 중인 MBC의 경우 수 차례의 방송사고와 어색한 3D 그래픽 탓에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으면서 시청률도 KBS의 3분의 1에 그쳤다. MBC는 방송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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