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영국 플랜트사 아멕 같은 글로벌 두뇌 전문기업 2018년까지 300개 육성

세계적인 플랜트회사인 영국의 아멕(AMEC)은 올해 엔지니어링(설계) 부문 매출액이 무려 700억달러에 달한다. 반면 국내 최고 엔지니어링업체로 불리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액이 10억달러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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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해양플랜트 설계회사 등 글로벌 두뇌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두뇌 전문기업이란 엔지니어링·디자인·바이오 등의 첨단업종에서 기획·설계능력을 보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고급 두뇌 전문기업 육성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연 1,500명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두뇌기업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 간 컨소시엄으로 엔지니어링 개발 연구센터(EDRC)를 신설하고 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과 설계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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