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회사들에 대해 100% 무한품질보증을 요구하고 나섰다.28일 삼성전관(대표 송용로)은 지난 96년부터 품질운동인 「6시그마운동」을 벌인 결과 모기업의 품질개선이 이뤄진 만큼 부품을 제공하는 협력회사의 품질개선을 위해 무한품질보증제도인 SPL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L(SUPPLIER PRODUCT LIABILITY)은 협력회사가 공급 부품의 품질을 100% 책임지고 보증하는 것.
삼성전관은 SPL의 정착을 위해 협력회사 품질관리 인력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후 검사원 자격증을 부여하는 「SPL 검사원 인증제도」를 도입했고 모든 협력회사 검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품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회사로부터 완벽한 품질의 부품과 자재를 공급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