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증권업協.거래소.예탁원] 수수료 자진인하 '눈길'

20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 유관기관들은 넘쳐나는 수수료 수입으로 즐거운 고민을 하다 수수료를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받지 않거나 요율을 낮추기로 했다. 증권 유관기관의 이같은 조치는 올들어 사상최대의 증시호황으로 수수료 수입이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이다.협회의 경우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열어 현재 35개 회원 증권사로부터 약정대금의 0.003%인 수수료를 11월과 12월 두달 동안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 사정을 보아 예산이 남으면 수수료 징수 유예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이미 협회의 수수료 수입이 연말까지의 소요예산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이다. 협회가 일정기간 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은 협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또 증권거래소는 현재 40개 회원 증권사로부터 받고 있는 수수료 0.012%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0.009%로 낮추고 증권예탁원도 약정대금의 0.008%인 수수료를 0.006%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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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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