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허니통통' 형만한 아우 될까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열풍타고 '허니 시리즈' 신제품 2종 선봬


해태제과가 올 최고 이슈로 떠오른 '허니버터칩' 열풍에 힘입어 허니제품 시리즈 2종을 오는 5일 새로 내놓는다.


'허니통통'은 '허니버터칩'의 강한 맛 버전으로 감자 함량은 낮추고 달콤한 맛은 높였다. '자가비 허니 마일드'는 감자 본연의 맛을 살린 막대 과자에 허니버터칩 맛을 첨가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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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서둘러 허니 시리즈 제품을 출시한 이유는 허니버터칩 공급량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출시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증설을 결정하기 어려워 유사 제품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허니버터칩 인기에 편승해 후속 시리즈도 어렵지 않게 반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설을 결정할 허니버터칩 광풍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잣대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태제과는 수요 충족을 위해 24시간 3교대로 월 60억 원가량의 허니버터칩을 생산 중이지만 여전히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로 ?은 기간에 신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허니버터칩에 대한 즉각적인 증설은 어려운 상황이라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들이 허니버터칩을 따라한 미투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후속 시리즈가 필요했다"며 "새로운 허니 시리즈도 고객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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