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4일째 상승(10:00)

코스닥시장이 4일째 상승하며 지수 490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0.25%) 오른 482.88로 출발한 뒤 꾸준히상승, 오전 10시 현재 3.81포인트(0.79%) 상승한 486.47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쪽에 더 쏠려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고수하자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잠재 매물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진 470대를 손쉽게 돌파했고 기술적 지표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웃도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점도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9억원, 기관이 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유선방송사업자들이 속한 방송서비스업종과 셋톱박스 관련주들이 포함된 통신장비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종이.목재와 유통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하고있고 홈쇼핑주와 주성엔지니어링도 올랐지만 NHN은 약보합, LG마이크론과 서울반도체는 하락세다. 휴맥스와 토필드를 비롯해 셋톱박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고 제약업종도 강세를 유지했지만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종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큐릭스가 중위권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사이의 기업 인수.합병(M&A) 문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랐지만 동진에코텍은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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