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멜파스에 대해 2011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5,700원에서 5만5,000원(전일종가 3만5,4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운 연구원은 "멜파스는 정전용량 방식 터치업체로 터치칩부터 터치패널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2011년에는 신규칩과 DPW 방식의 터치패널 비중 증가로 실적 성장이 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4%, 129% 급증한 815억원, 121억원이 전망된다"며 "본격적 성장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99% 증가한 4,855억원, 7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급증 이유에 대해 "태블릿PC용 신규칩의 출시로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연간 900억원 규모의 태블릿PC를 수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터치패널 방식인 DPW 방식의 매출 비중이 2010년에 5%에 불과했으나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증가로 2011년에는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