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모직, 화학으로 주력업종 변경

제일모직이 다음달 2일부터 업종을 섬유에서 화학으로 변경한다.이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정보통신화학소재 부문에 5년간 2,850억원을 투자,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겠다는 사업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제일모직은 반도체 소자 보호용 소재인 EMC로 지난해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생산품목을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소재인 CR·리튬전지 전해액· 전자부품용 고기능성 접착제인 페이스트 등 9개 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이 부문 매출을 올해 7,600억원, 오는 2005년에는 1조원까지 높여나갈 방침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정보통신소재 부문을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지만 섬유 기업의 이미지가 강해 주식시장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통신화학소재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심겠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지난 54년 제일모직공업으로 창사했으며 89년 화학부문에 진출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20:26

관련기사



최원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