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엠은 28일 미국 GM-파워트레인USA(GMPT)와 4,4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6단변속기 조립라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엠은 이번 수주로 지난 2005년 GM대우오토테크놀로지와 245억원 규모의 자동변속기 조립라인 계약, 2006년 상하이GM과의 1,700만달러 규모 계약, 2007년 GMPT-멕시코와의 2,300만달러 계약에 이어 GM 계열과 4번째로 공급계약을 맺게 됐다.
회사 측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인 미국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면서 “특히 현대차나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와의 동반 진출이 아닌 현지 영업활동에 의한 독자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남규 한화테크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 성공이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본격 행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프로젝트에 지속 적용할 수 있는 회사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