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투자자 올 주식매입 활발

유럽지역의 외국인들이 올들어 미국 투자자보다 국내 증시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투자자들은 올들어 4월까지 2조71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5월부터 8월까지 4,722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9월들어서는 45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올들어 9월까지 1조6,44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과 룩셈브르크의 경우 올들어 9월까지 6월을 제외하고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특히 네덜란드는 순매수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경우 9월말 현재 7,734억원, 룩셈브르크 2,634억원, 네덜란드 1,22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은 올들어 9월까지 296억원의 순매수에 그쳐 국내 증시유입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유럽국가들이 투자규모로는 미국보다 적으나 국내 증시에 대한 시각은 미국투자자보다 긍정적이다』면서 『이달들어서도 영국등 유럽국가들의 주식매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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