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008930)이 올 해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로 강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1일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 2002년 대비 6.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에는 19.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투자 의견에 3만5,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처방빈도가 높은 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고혈압관련 신제품의 매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실적증가를 예상했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유럽지역으로의 수출물량 확대도 매출은 물론 수익 증가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인건비 증가 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는 주가의 상승탄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