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카본의 1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상회했다" 며 "1분기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3배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이어 "한국카본의 실질 영업이익률이 12.2%로 예상수준을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한국카본의 예상대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보냉기자개 건조매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10년 말 이후 수주했던 LNG선박용 보냉기자재 매출이 매분기 꾸준히 반영되면서 분기 매출이 500억원 이상을 기록해 연말까지 고마진 유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한국카본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