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들이 주요 광고주들의 광고선전비 축소 속에 광고대행사의 교체시기가 다가 오면서 신규광고주 영입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15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등 광고대행사들은 광고시장의 위축에 대비, 집행물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해 광고주 개발을 전담하는 「영업지원팀」을 중심으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광고대행사들은 특히 기존의 광고주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광고계약이 끝나는 광고주들의 영입을 위해 혈연이나 지연, 학연 등을 총동원하는 등 회사차원에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