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디자인 한마당' 9월 17일 개막

10월 7일까지… 전시회·콘퍼런스등 다채

오는 9월 중순부터 서울시내 곳곳에서 디자인전시회ㆍ공모전 등 디자인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9월17일~10월7일 잠실종합운동장과 홍익대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강남구 신사동, 구로디지털단지 등에서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열린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 명칭을 바꾼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전시회ㆍ콘퍼런스ㆍ공모전ㆍ체험전 등이 열린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ㆍ판매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지난해의 두 배인 4,700㎡로 확대되는 등 산업디자인 전시가 강화된다. 시는 올해 200여개 팀이 산업디자인 전시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산업디자인 전시에 디자이너 118개 팀이 참가해 1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지난해 150여명이던 해외참가자 수도 1,2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는 전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친환경 자전거를 소재로 한 우수 디자인이나 패션 등을 뽑는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공모전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경제ㆍ나눔ㆍ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기조연설은 영국의 유명 건축가인 크리스 루브크만과 존 우드 런던대 교수 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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