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아이스크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은 29일 시중에 유통되는 아이스크림 22개 제품에 대해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험결과 서초쇼핑센터에서 구입한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과 애경백화점에서 산 TCBY 아이스크림에서 1밀리리터당 1,300과 88이 검출됐다.
이는 국내 위생법기준에 정한 아이스크림 녹인액 1밀리리터당 10이하보다 최고 130배 대장균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수입 아이스크림에서 검출돼 문제가 됐던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은 시험 전제품에서 발견되지 않았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