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2006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으로 삼성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54개 기업집단 가운데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집단은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한진, GS, 한화, 동부, 현대, LS, 대림, STX, 동양, 코오롱, 세아, 영풍, 태광산업, 대성, 삼양, 태영, 중앙일보 등이다. 이 가운데 STX, 동양, 태영, 중앙일보는 이번에 새로 작성대상에 포함됐다.
결합재무제표는 회사간 출자관계를 포함, 재벌총수가 경영을 지배하고 있는 모든 계열사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이 작성하는 재무제표로 상호지급보증 등 계열사간 지원관계와 실제 경영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